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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

최희준의 하숙생 노래

K트롯 2024. 4. 27. 10:57

하숙생 노래듣기

하숙생을 부른 가수 최희준이 지병으로 8월 24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82세의 나이로 가수와 국회의원을 지낸 독특한 이력의 최희준의 별세로 가요계는 거장을 잃은 슬픔에 빠졌습니다. 

1936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복고와 서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인재입니다. 재즈를 기반으로 한 대학생 출신의 가수로 미 8군 공연을 한 인기 가수였습니다. 정계에 진출하여 안양시에서 당선되어 국회의원 활동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가요무대에서 최희준의 하숙생을 김성환이 부릅니다. 중후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최희준과 마찬가지로 김성환도 낮은 목소리와 감정을 실어 빈손으로 오는 인생의 맛을 제대로 살려주고 있습니다.

 

인생은 나그네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구름이 흘러가듯 떠돌다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나그네길 구름이 흘러가듯 

정처 없이 흘러서 간다

 

인생은 벌거숭이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가

 

강물이 흘러가듯 여울져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벌거숭이 강물이 흘러가듯

소리 없이 흘러서 간다

1965년 발표한 하숙생은 중후한 그의 목소리와 어울렸고 이후 가수 이승환이 리메이크 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데뷔 초의 젊은 그의 모습이 기록되어 있는 다음앨범에서는 예전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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